(사진=자료사진)
충북지역 국립대학교 교직원들의 음주운전이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각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교직원 범죄수사개시 통보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북대와 한국교원대 각각 9건, 한국교통대 4건의 교직원 음주운전 적발이 있었다.
특히 충북대와 교원대의 교직원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서울대(18건)와 전북대(13건), 각각 11건인 경북대, 경상대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것이다.
서 의원은 "음주운전을 뿌리뽑기 위한 사회의 치열한 노력에 비해 대학 구성원의 경각심은 바닥 수준"이라며 "적발 비율이 높은 주요 대학들부터 책임있는 자세로 대책과 자정 노력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