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한 뒤 부품 교체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타이어전문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타이어전문업체 가맹점인 광주 서구의 한 매장에서 고의로 고객의 차량 휠을 부순뒤 부품 교체를 유도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이 지난 21일 접수됐다.
고소인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업체 측이 휠을 고의로 파손한 장면을 포착했고 이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렸다.
영상 속에는 공구를 이용해 휠을 망가뜨리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가맹점 업주 A씨를 사기 미수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타이어전문업체 본사도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해당 매장에 대한 가맹계약을 해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