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이하 특고)·프리랜서의 소득을 지원하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20만 4천명이 신청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접수가 마감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신청서 20만 4천 건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특고·프리랜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8월 또는 9월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하는 등 지급 조건을 만족한 신청자에게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동부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 가운데 신규 신청자는 자격 요건, 소득 감소 요건, 유사 사업 참여 여부 등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친 뒤,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는 가급적 다음 달 안으로 지원금 150만원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이의 제기 등을 한 신청자의 경우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지원금 지급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이미 받았던 특고·프리랜서 46만명에게는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1인당 50만원의 2차 지원금을 이미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