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사진=자료사진)
울산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총 19억9800만원으로, 국비(50%) 9억9900만원, 시비(20%) 3억9960만원, 구·군비(30%) 5억9940만원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금액은 이미 집행된 1억8600만원을 제외한 18억1200만원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5150만원, 남구 1억800만원, 동구 2900만원, 북구 1억2300만원, 울주군 15억50만원이다.
현재 각 구·군은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주요 생계수단과 풍수해 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11월부터는 지원금이 피해주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제9·10호 태풍 피해로 울산에서는 총 48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46동과 어선 9척, 농작물 3526.6㏊, 비닐하우스 3.8㏊ 등 15억원 정도다.
시는 추석 전 피해 주민 생계 안정과 명절 준비 등을 위해 재난 지원금 1억8600만원을 미리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