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개표가 끝나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4일(현지시간) 오후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어 "모든 투표가 개표될 것"이라며 "우리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의 개표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낸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우리시간 5일 오전 6시 20분) 기준 각 후보별로 확보한 선거인단은 바이든 후보가 248명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214명이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