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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뒤 확진자 최대 400명 될 수도…접촉 줄여야"

보건/의료

    "4주 뒤 확진자 최대 400명 될 수도…접촉 줄여야"

    "다른 나라처럼 급증 가능성 존재…중환자 병상 한계 우려"
    "대규모 유행 위기 직전 단계라 판단…거리두기 해달라"
    마스크·손씻기 외에도 연말 비대면 모임 전환 당부
    "자발적 노력으로 차단 안 되면 거리두기 강화해야"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 확산 추이를 볼 때, 4주 뒤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400명이 될 수도 있다고 예측하며, 사람 간 접촉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6일 "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추가로 몇 명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1.1명이 넘은 상황"이라며 "2주나 4주 뒤의 예측 결과 (확진자가) 300~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달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이후, 여행·행사·모임 등의 증가로 사람간 접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1달간(10월11일~11월7일) 40대 이하 청장년층 확진자 비율이 49.1%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사회경제적 활동은 활발하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도 무증상, 경증에 머무는 경우가 대다수다. 따라서 감염된지도 모른 채 방역망 밖에서 조용한 전파의 주요 경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성탄절 연휴, 송년회, 신년회 등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아 젊은층에 의한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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