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중단됐던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촬영을 재개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오늘(26일) 촬영을 재개했다"면서 "앞으로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안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타 드라마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촬영을 멈추고 출연자들과 제작 스태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3차 대유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연예계는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해 10개 가량 드라마의 촬영이 잇따라 중단되는가 하면, 영화 '잔칫날' '해적2'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