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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섭 교수 "백신 맞기 좋은때? 내년 여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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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대섭 교수 "백신 맞기 좋은때? 내년 여름부터"

    모더나·화이자 mRNA 백신, 안정성이 관건
    아스트라제네카 신뢰성 문제, 더 밝혀져야
    백신 공급경쟁? 3천만 이상 확보 충분할 듯
    접종, 내년 여름 시작해서 겨울 전에 끝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송대섭(고려대 약학대 교수)

    2단계 플러스알파. 오늘부터 수도권은 2단계 플러스알파에 해당하는 방역지침을 지켜야 합니다. 사실 어제 400명 대로 확진자 수가 좀 떨어지긴 했었지만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되기 때문에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우리의 기대는 백신뿐입니다. 백신으로 전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면역력을 가져야 비로소 세계인들은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예전처럼 지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백신 회사들이 미국의 화이자, 모더나, 그리고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이런 회사들인데요.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뉴욕타임즈를 비롯해서 말이죠. 전문적인 얘기라서 어려우셨을 겁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걱정도 되셨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전문가와 함께 A부터 Z까지 백신에 대한 얘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고려대 약대 송대섭 교수 만나보죠. 송 교수님, 안녕하세요.

    ◆ 송대섭>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좀 드릴게요. 지금 많이 거론되고 있는 백신이 세 가지입니다.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원리가 크게 다르다고요?

    ◆ 송대섭> 네, 모더나나 화이자 같은 경우는 mRNA 백신이라고 해서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그대로 전달하는 백신이고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는 전달체라고 하는 벡터. 그러니까 침팬치 아데노바이러스에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정 구조를 삽입해서 전달하는 백신으로써 구조는 다른데요.

    이 두 백신 모두 비교적 굉장히 최근의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백신이고 잘 알고 계시는 단백질 재조합 백신이라든가 이런 고전적인 백신에 비해서는 아주 굉장히 최근 기술로 만들어지고 있는 백신들입니다.

    ◇ 김현정> 아스트라제네카는 고전적인 방식이다, 저는 이렇게도 들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 송대섭> 그러니까 mRNA 백신이 워낙 최근 기술이기 때문에 그거보다는 검증이 더 많이 되긴 했는데요. 두 백신 모두 다 실제로 사람에 적용된 사례가 없는 건 마찬가지고요.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벡터 백신 같은 경우는 에볼라 백신에서 임상까지 다 끝나서 그나마 mRNA 백신보다는 조금 경험이 더많다,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김현정> 하지만 둘 다 최신 기술의 백신이다.

    ◆ 송대섭>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장단점을 좀 따져볼 수 있을까요?

    ◆ 송대섭> 일단 mRNA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런 신종질병. 우리가 최근에 ‘질병X’라고 부르듯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질병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서 WHO는 ‘질병X’라고까지 부르거든요. 이렇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백신들이 나올 때 즉각적인 백신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 이유는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만 알면 비교적 쉽게 백신을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사진=로이터/연합)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 김현정> 그게 바로 모더나, 화이자의 mRNA 방식 백신.

    ◆ 송대섭> 그렇지만 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벡터 백신 같은 경우는 굉장히 면역을 자극하는 게 항체가 잘 생긴다라는 장점이 있고요. 그래서 장단점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제시되고 있는 단점 중에 mRNA 백신은 이 mRNA라는 구조가 굉장히 약합니다. 그러니까 외부에 노출되거나 체내에 들어갔을 때 굉장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잘 부서지고 깨져요. 그러니까 안정적인 면역을 유지하는 데 이것을 얼마나 잘 안정적으로 전달하느냐가 굉장히 관건이어서 그런 장단점이 좀 뚜렷이 있는 백신들입니다.

    ◇ 김현정> 굉장히 몸을 재빠르게 바꾸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게 mRNA 백신. 모더나, 화이자 것.

    ◆ 송대섭>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아스트라제네카는 그것보다는 조금은 더 둔하긴 하지만 안정적이라는 게 장점이라는 말씀이시고.

    ◆ 송대섭> 안정적이고 항체 생성을 잘 유도하는 장점이 있죠.

    ◇ 김현정> 그런데 미국은 12월부터 마치겠다고 선언한 게 화이자하고 모더나 백신이잖아요.

    ◆ 송대섭> 네.

    ◇ 김현정> 전 세계적으로 선주문이 가장 많이 들어와 있는 건 아스트라제네카인데 미국은 왜 아스트라제네카를 안 쓰고 모더나, 화이자 쪽으로 주문을 넣었습니까?

    ◆ 송대섭> 그러니까 이게 워낙 처음에 높은 방어 항체가를 실제 임상에 갔을 때 거의 90% 이상의 높은 성공률 또는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한 것 때문에 mRNA 백신 쪽으로 많이 선호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공급량이라든지 생산 능력까지 고려해야 될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미국 정부에서 어떤 것을 주안점을 두느냐는 그런 것에 따라 달려 있고요. 여기서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될 점 중에 하나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 같은 경우, 특히 화이자 같은 경우는 -70도 운송을 해야지 안전하다, 이런 게 있는데 이게 사실은 백신에 있어서 사실 치명적인 약점이긴 하거든요.

    ◇ 김현정> 그렇죠.

    ◆ 송대섭> 이런 것들을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야 될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특히나 이제 우리가 참고해 봐야 될 사례 중 하나가 홍역 백신 같은 경우는 거의 방어 효과가 100%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효과가 좋은 백신인데도 불구하고 매년 한 15만 명 정도 사망자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사망자가 나오는 대부분의 사례가 백신의 유통이 조금 어려운 아프리카라든지 저개발 국가에서 집중되는 것을 확인되는 걸 볼 때 정상적인 콜드체인, 일반 냉장온도에서 유통하고 있는 홍역 백신도, 이렇게 효과 좋은 백신도 사망자가 많이 나오는데 과연 -70도나 -20도로 유통하는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파 또는 배달 또는 이런 게 가능할지는 상당히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사진은 1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 모습 이한형기자

     

    ◇ 김현정> 화이자나 모더나는 유통 문제에 대해서 송 교수님은 많이 걱정하시는 거고. 우리나라 얘기를 좀 해 보죠. 우리나라가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건 아스트라제네카다, 제가 이런 보도를 지금 쭉 듣고 있습니다마는 교수님 그래서 선주문을 했다는 거예요? 아니면 할 거라는 거예요. 어떻게 된 거예요?

    ◆ 송대섭> 우리나라에서 선주문을 했는지 여부까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고요.

    ◇ 김현정> 제가 궁금한 건 선주문을 했는데 국민들한테 아직 공식발표를 안 한 건지 아니면 아예 선주문도 아직 안 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 중인 건지. 이거 뭐예요?

    ◆ 송대섭> 선주문을 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는 저도 아직 확인은 못 하고 있고요.

    ◇ 김현정> 그냥 비공개군요.

    ◆ 송대섭> 다만 여러 공급 채널을 통해서 지금 가능성을 판단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정확히 판단을 해야 될 부분 중 하나는 지금 사실은 코로나19 백신이 보통 백신이 15년 정도 개발 기간이 걸리는 거에 비해서 전례 없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개발을 했잖아요. 사실 1년도 안 돼서 지금 제품이 나온 건데. 쉽게 얘기하면 지금 급하다고 해서 안전성을 최대한 확인하지 않은 채 굉장히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너무 빨리 도입을 할 경우에 가장 최근에 1976년도 돼지 인플루엔자도 미국 백신 맞고 나서 약 500명 이상 마비 환자가 발생했던 사례처럼 이 안전성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을 때 백신을 성급하게 하는 것도 사실은 굉장히 저희가 지양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유럽과는 다르게 방역을 통해서 굉장히 안정적, 지금 500명 정도 발생을 하고 있어서 우려가 되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상태에서 과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백신이 광범위하게 맞추고 나서 그런 것들에 충분한 안정성이 확보된 다음에 결정을 하려는 전략도 좀 보입니다. 그게 왜냐하면 이제 미국이나 유럽은 너무나 컨트롤할 수 없는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 김현정> 위험도를 안고라도 맞아야 한다라는 말씀이시군요. 저는 그 말씀에 동의하거든요. 동의하는데 그러면 선주문을 그런 이유로 아직 안 했으면. 안했습니다, 라고 좀 발표를 해 주면 국민들이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안 할 텐데 아예 비공개를 해버리니까 좀 답답한 느낌은 있더라고요.

    ◆ 송대섭> 그러나 어제인가요. 총리께서 발표하신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도 여러 공급 루트를 통해서 3000만 도즈 이상의 백신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어제 확보할 것이다, 아니었어요?

    ◆ 송대섭> 저도 다른 여러 경로를 통해서 확인해 보면 우리나라도 지금 백신을 공급하는 데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래요. 교수님 말씀은 비공개고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공급 경쟁에 뛰어들지 않은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말씀.

    ◆ 송대섭> 네.

    ◇ 김현정>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 쪽에 관심이 있는 거 맞죠?

    ◆ 송대섭> 네, 그런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러면 아스트라제네카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의 제약회사고요. 옥스퍼드대학교하고 같이 연구를 해요. 그런데 왜 우리가 거기에 관심이 있냐면 위탁생산을 우리나라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우리랑도 관련이 있고 해서 아스트라제네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데. 문제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조금 논란이 있었어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실험군을 2종류로 나눠서 1차 접종과 2차 접종을 했는데 모두 정량으로 투여한 시험군이 있었고 연구원 실수로 1차 때는 절반만 투여를 하고 2차 때는 정량을 투여한 실험군이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실수로 1차에서 절반만 투여한 실험군의 면역 효과가 90%. 두 번 다 정량으로 투입한 실험군은 면역 효과가 62%밖에 안 나온 겁니다. 이렇게 되자 첫 반응은 뭐였냐면 실수가 만들어낸 기적이다, 행운이다, 이거였어요. 그런데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외국의 전문가들이 아니, 이거는 실수가 만들어낸 기적이 아니라 이런 실수를 한 회사의 백신을 믿을 수가 있느냐, 미국의 FDA가 승인 안 해 줄 거다, 이런 얘기가 나왔단 말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 송대섭> 그런데 저는 맨 처음에 실수가 만든 기적이라는 기사를 접했을 때도 조금 의아했었고 이런 백신, 특히 아데노 백신을 개발하시는 전문가 선생님들 의견 또는 백신 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이거를 왜 실수라고 얘기했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서 용량을 차등을 둬서 접종을 하는 것은 기본적인 프로토콜 중에 하나고요. 그것은 항상 들어가는 실험의 조건이에요.

    왜 그러냐면 이러한 전달체 백신, 특히 아데노 벡터 백신 같은 경우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무슨 얘기냐면 전달체 안에 우리가 원하는 바이러스의 구조를 담아서 실어 보내는 건데요. 그 바이러스 구조에 대한 항체가 많이 생겨야 되는데 전달체에 대한 항체가 많이 생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 전달체에 대해서 항체가 생기면 이 질병을 막는데 효과적이지 않은 거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송대섭> 그리고 오히려 2차 접종. 그러니까 추가 접종 할 때에는 오히려 간섭 현상이라고 해서 이 전달체에 대한 항체가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렇게 용량을 조절해서, 특히 전달체 용량이 적으면서 바이러스의 용량이 아주 이상적으로 맞아떨어질 때 최적의 방어 효과가 나오는 건 일반적인 개발과정이라서 왜 일반적으로 다 하는 실험을 해 놓고서는 실수라고 했을까라는 부분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김현정> 실수가 아니면 실수라고 굳이 해서 실수가 만들어낸 기적, 이렇게 말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데 저는 잘 이해가 안 가는데요.

    ◆ 송대섭> 맞습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실수라고 공개를 했을까라는 부분은 사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입장으로 볼 때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고요.

    ◇ 김현정> 그럼 정리하자면 교수님 생각에는 실수가 아니라 제대로 잘한 거라고 보시는 거고.

    ◆ 송대섭> 원래 의도한 대로 하는 거죠. 원래 자기네들이 설계한 대로 실험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러면 실수가 아니라고 보시고 신뢰도에도 문제없다고 보세요?

    ◆ 송대섭> 신뢰도에 문제가 없다라고 하기에는 또 문제가 있는 게 지금 이제 90%와 60%가 나왔던 그것도 공개된 자료로만 보면 90%의 효능이 나왔던 용량의 작은 백신은 사실 55세 이하였어요. 전부 다.

    ◇ 김현정> 대상이.

    ◆ 송대섭> 그러니까 60%의 효과가 나왔던 용량이 높은 백신 같은 경우는 고령자가 좀 섞여 있었고요. 지금 굉장히 효과가 좋았던 그룹은 백신의 용량도 적은데 그 대상자도 전부 55세 이하 젊은 사람.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명확하게 그러면 왜 젊은 사람들한테만 용량이 적은 백신을 했을까라는 부분은 이런 것들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아서, 그냥 있는 그대로 다 공개를 하면 신뢰도에 문제가 없거나 또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런 세세한 사항을 다 공개하지 않는 부분 때문에 여러 가지 억측들이 나오고 있는 판단이 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사실 알겠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 아스트라제네카 맞아도 되는 거예요? 안 되는 거예요? 이 질문을 못 드렸네요.

    ◆ 송대섭>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mRNA 백신, 벡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을 통틀어서 안전성을 아직까지 백신에 아무리 많은 경험이 있으시고 세계적인 석학들이라고 할지라도 이게 정말 안전한가? 그리고 효과적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얼마나 면역력이 지속이 될까? 효과적으로 나왔다는 95%, 90%의 효능을 보인 백신도 실제로 가장 취약한 고령자들에게서 방어효과가 있는 인정됐을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공개가 되거나 확실하게 밝혀진 게 아직까지는 너무 자료가 부족해요. 그래서 백신을 당장 맞아도 되겠느냐? 라고 물어봤을 때 굉장히 대답하기가 힘든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모더나든 화이자든 아스트라제네카든 지금 이거 맞으세요, 이거 됩니다, 이렇게 전문가도 말할 수 없다 이 말씀이세요.

    ◆ 송대섭> 맞습니다.

    ◇ 김현정> 지금 다 알쏭달쏭 애매모호하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마지막 질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쭉 보다가 언제쯤 맞으면 시기적으로 딱 좋겠습니까?

    ◆ 송대섭> 일단 지금 발생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우려가 되기는 하지만 올겨울 내 맞는 건 어려울 것 같고요. 제가 판단하기에 가장 최적의 조건은 아무래도 온도가 따뜻해지면 발생자 수가 줄어들고 그리고 바이러스도 외부환경에 굉장히 약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성 확보를 하고 나서 내년 겨울이 오기 전에 대대적인 접종이 들어가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한 내년 여름 정도부터 시작해서 겨울. 심각해지기 전에 다 맞자,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귀한 설명 주셨습니다. 송 교수님, 감사합니다.

    ◆ 송대섭>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려대학교 약학대 송대섭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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