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광주시가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5‧18 관련 3개 법안(5‧18왜곡처벌특별법안, 5‧18진상규명특별법안, 5‧18유공자예우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시는 대변인 명의로 '5‧18 역사 바로 세워 민주주의 근본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성명에서 "이 땅에 5‧18역사왜곡과 가짜뉴스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5‧18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가 더욱 힘을 받게 됐고 5‧18단체가 공법단체로 인정받게 됐다"며 환영했다.
이어 "150만 광주시민의 간절한 염원, 여의도 앞에서 천막농성까지 하면서 5‧18진실을 지켜내려고 노력했던 5‧18단체들,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성원, 정부와 여‧야에 끊임없이 3법 통과를 요청했던 광주시의 노력까지 광주공동체가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또 하나의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광주시는 "5‧18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곧 민주주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