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MBC 아나운서 김정근과 방송인 이지애 부부가 MBC '생방송 연금복권 720+' 진행을 맡는다.
MBC는 26일 "김정근, 이지애 부부는 '생방송 연금복권 720+' 새로운 MC로 발탁돼 내년 1월부터 행운의 추첨을 함께한다"고 전했다.
MC 합류에 앞서 이들 부부는 26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제108대 '황금손'으로 출연한다.
김정근과 이지애 부부는 지난 2010년 결혼 뒤 첫째 딸 돌잔치 대신 기부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아이 생일이 되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먼 훗날 딸이 돌잡이 때 무엇을 잡았는지 물으면 이웃의 손을 잡아줬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앞으로 미혼 가정과 결손가정 등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정근, 이지애 부부는 황금손 출연을 앞두고 "모두에게 힘든 2020년이었다"며 "꼭 필요한 분께 희망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