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후보 2인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을 추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한석훈 위원이 새롭게 위원으로 참석해 7명 전원 참석한 상태에서 개회했다. 한 위원은 심사대상자 추가 제시 및 자료요구 권한이 새롭게 행사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반발한 야당 추천위원들은 퇴장했다.
추천위는 2차례 표결 끝에 두 후보자를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추천했고, 추천위는 국회규칙 제7조에 따라 국회의장 보고와 대통령에 대한 서면추천서 송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국회에서 조재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장이 6차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박종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