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박종민 기자
배우 이영애가 소아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한 매체는 6일 이영애가 서울 아산병원에 소아환자 치료비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통해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지속적 학대 속에 사망한 '정인이 사건'을 접한 이영애는 지난 5일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고(故) 정인양 묘지를 찾아 추모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꾸준히 알리지 않고 기부 선행을 이어왔다. 2006년에도 서울 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2017년에는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