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진환 기자/김이나 인스타그램 스토리
작사가 김이나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이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기부증서 사진과 짤막한 글을 올렸다. 7일자로 된 기부증서에는 "귀 단체(귀하)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였으므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증서를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김이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처를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로 지정했다. 김이나는 "당장 발로 뛰는 분들을 위해 힘을 보탭니다"라고 썼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일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를 방송해 생후 7개월쯤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지속해서 학대받은 영아의 사망 사건을 다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알'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는 수많은 연예인이 동참한 바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아동학대 예방 활동 및 교육사업·아동학대 상담 및 보호 지원사업·아동학대 대물림 끊기·입법 및 제도 개선 활동을 하는 단체다. 그동안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 CCTV 의무 설치 법안이 포함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