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설명회를 듣고 있다. 이한형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이 고용시장을 강타했다. 충격의 강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컸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2만 6천 명으로, 2019년 12월 대비 무려 62만 8천 명 감소했다.
62만 8천 명 감소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월 65만 8천 명 감소 이후 가장 큰 감소 규모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는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째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