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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장난감값 외상 의혹 사과…"활동 접고 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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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원, 장난감값 외상 의혹 사과…"활동 접고 자숙"

    문정원이 과거 놀이공원에서 장난감 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15일 사과했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코미디언 이휘재의 부인인 문정원이 과거 한 놀이공원에서 장난감값을 제대로 치르지 않았다는 의혹을 사과했다.

    문정원은 15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정원은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 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문정원은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역시 "문정원씨는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피해 당사자분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해당 댓글이 지워진 상태이고 온라인 아이디밖에 정보가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후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당사자에게 사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부연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문정원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에 단 댓글 캡처가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는 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씨한테 당했었어요.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 개 판매했고 3만 2천 원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 온다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 와서 제가 채움. 얼굴 알려진 분이라 믿었고 놀이공원 마감 시간까지 계속 계속 기다리기만 했는데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제가 잘못이죠 뭐"라고 적었다.

    또한 작성자는 "당시 문정원씨가 당신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 있는데 그게 유료였나 봐요"라고 했고, "매장에서 함께 기다린 다른 직원들도 5명가량 됩니다. 범죄인 건 명확하지만 소비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제가 메꾸고 넘겼어요"라고 썼다.

    문정원은 최근 층간소음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1일 문정원 인스타그램에 이웃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아랫집인데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라"라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라는 글을 올린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부터다.

    이에 문정원은 인스타그램 글로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습니다"라며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문정원은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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