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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연결시대 도래와 데이터 경제 가속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 센서 분야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1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스마트 센서 R&D 투자전략'과 '중소기업 R&D 성과제고 방안'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동차·스마트폰 등 전 분야에 걸쳐 센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센서 분야 R&D 투자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센서 사용량은 2025년경 1조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센서 분야 국내 기술 수준은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국가 대비 65% 수준으로 낮다.
이에 정부는 모바일·가전,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제조 등 4대 전략 분야에서 센서 소자부터 솔루션까지 전주기 기술개발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 융합 등 기존 센서를 융·복합화하는 데 필요한 기반 기술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국방 등 안보 측면의 공공수요 센서 상용화 기술개발도 시도한다.
시제품 제작과 성능평가·인증 등을 위해 공공인프라와 연계하고 산학연·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과 협업해 센서 분야 중소기업 시장진출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날 논의한 센서 R&D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센서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전략을 반영해 2022년도 정부 R&D 투자 방향을 수립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데이터 경제 시대와 스마트 센서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진입 기회가 남아있는 차세대 센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R&D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간,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