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제공
충북 청주의 미동산수목원이 내년부터 유료화될 전망이다.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2일 388회 임시회 2차 위원회를 열어 '충청북도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
이 조례안에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미동산수목원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관람객의 편익증진과 운영 관리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입장료 징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건설환경소방위는 수목원 입장료를 조례에 직접 규정하고,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친 뒤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조례를 수정 의결했다.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500원이다. 30명 이상인 단체와 충북도민은 500원씩 할인된다.
도의회는 오는 28일 2차 본회의에서 이 조레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도는 조례안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발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도기간 동안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