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제공
지난해 마지막 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속에서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그리고 설비투자는 전달 대비 각각 0.5%와 0.2%, 0.9% 증가했다.
앞서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소비도 미세하게나마 반등하면서 '트리플 상승'을 이뤘다.
한편, 지난해 연간으로는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2019년 대비 각각 0.8%와 0.2%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전산업생산이 감소하기는 200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이고, 소매판매 감소는 2003년 -3.1% 이후 1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