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영화 '소울'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픽사의 '소울'이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올해 첫 100만 영화를 향해 순항 중이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지난 30~31일 23만 336명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5002명으로, 이는 지난해 8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이후 개봉한 외화 작품 중 가장 높은 스코어 기록이기도 하다.
이에 '소울'이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던 극장가에 지속해서 활기를 불어넣으며 2021년 첫 100만 돌파 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개봉일 '소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던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도 주말 이틀 동안 7만 9789명의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6309명이다.
3위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한국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로 2만 94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4만 2301명을 기록했다.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등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38만 462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