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 바란다"고 야권에 충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민생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는 야당이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반박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원전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없이 야당을 향해 이처럼 에둘러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