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세탁기. 연합뉴스
LG전자의 대용량 세탁기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올해 최고의 제품'에도 선정됐다.
5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드럼 세탁기 부문, 통돌이 세탁기 부문에서 LG전자 제품이 모두 1위에 올랐다.
LG전자 드럼 세탁기는 세탁성능과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의 대용량 드럼 세탁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소음은 물론 옷감 손상도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제품인 LG 시그니처 드럼 세탁기도 같은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LG전자 통돌이 세탁기는 우수한 세척력과 전력·물 사용 효율 등을 두루 인정받아 대용량 통돌이 부문 1위 제품에 올랐다.
LG전자는 대용량 교반식 세탁기 부문에서만 미국 월풀의 가전 브랜드 '메이텍'(Maytag)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일명 '봉돌이'로 불리는 교반식 세탁기는 세탁조 내 교반봉(Agitator)이 돌아가며 세척하는 방식으로, 한국에선 드럼·통돌이 세탁기에 밀렸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월풀 등 현지 업체들을 중심으로 남아있다.
한편, 앞서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1년 최고 세탁기' 순위에서도 LG전자는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 세탁기 등 3개 부문에서 1위 제품으로 뽑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소형 드럼 세탁기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