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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착각해 집 밖에 내놓았다가 분실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 약 3억 원 어치의 달러 뭉치가 신고자의 집 안에서 발견됐다.
서울 종암경찰서 거액의 돈을 분실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주민 A씨의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미국 달러 약 28만 불(한화 3억 1천만 원 상당)을 분실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삿짐을 정리하던 모친이 같은달 23~24일쯤 쓰레기장에 비닐봉투를 내놓았는데 여기에 돈이 들어있다고 판단했다. 뒤늦게 돈과 비닐봉투를 찾아봤지만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은 치매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다행히 돈은 집 안에서 발견됐다. 이 돈은 새 아파트를 사기 위해 집을 팔아 마련한 자금을 포함해 모녀가 평생 모은 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