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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현직 경찰관 불법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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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현직 경찰관 불법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

    검찰 성매매업소 관련 고소 사건 수사 중에 비위사실 확인

    서귀포경찰서. 고상현 기자

     

    제주지역 현직 경찰관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검찰로부터 '형사과 소속 A 경장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약식기소'는 공판을 열지 않고 서면 심리에 의해 재판하는 기소 절차를 뜻한다.

    지난해 A 경장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직후 경찰은 A 경장의 직위를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처분이 이뤄진 만큼 조만간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성매매업소 여성이 선불금 문제로 업주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던 와중에 A 경장이 업소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내역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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