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배우 안연홍이 입주 과외교사 진분홍 역으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 합류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2'(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안연홍은 '펜트하우스 2'에 천서진(김소연) 집의 입주 과외교사 진분홍 역을 맡아 전격 합류한다.
극 중 진분홍은 천서진 딸 하은별(최예빈)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천서진은 부모로부터 받은 폭력적인 교육방식을 딸 하은별에게 그대로 대물림, 오로지 1등과 최고 실력을 강요하는 어긋난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분노케 했다.
하은별이 극도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드러내는 상황에서 진분홍이 천서진-하은별 모녀와 만들어나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안연홍은 '펜트하우스 2' 출연 소감에 대해 "'펜트하우스' 시즌 1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본방사수하던 팬으로서 '펜트하우스 2'에 합류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펜트하우스' 시즌 1은 선후배님들께서 너무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셨고, 그렇기에 최고의 결과를 낳은 작품인데 제가 합류하게 되니, 솔직히 적잖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펜트하우스' 팀에게 폐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도 최고의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저도 제가 맡은 진분홍 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진분홍' 잘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연홍은 첫 촬영을 마친 소감에 대해서도 "사실 중간 투입이나 마찬가지인데, 스태프분들께서 어색하지 않도록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행히 저번에 같이 작품을 했던 스태프분들도 계셔서 마음 편하게 첫 촬영을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윤희 역 유진씨나 천서진 역 김소연씨는 저와 같이 작품을 했던 후배들이었고, 쑥스러웠던 첫 대본리딩과 촬영 때도 반갑게 두 팔 벌려 환영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그런 배려 때문에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안연홍은 첫 촬영부터 진분홍 역에 완벽하게 스며들면서 남다른 포스와 존재감으로 현장을 압도했다"며 "'펜트하우스 2' 속 새로운 인물 '진분홍'의 활약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