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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151명…용산구 병원 관련만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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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규 확진 151명…용산구 병원 관련만 26명

    "확진자 가족의 고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박종민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100명대 중반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1명으로 전일보다 1명 줄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47명, 해외 유입이 4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56명이 됐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26명 추가되면서 누적 81명으로 늘었고 구로구 체육시설에서도 9명이 확진돼 총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용산구 병원에 대해 환자를 재배치하고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의료기관에 대한 방문과 면회를 자제하고 의료기관은 마스크 착용과 유증상자 발생시 신속한 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민 기자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광진구 음식점, 용산구 지인 모임 등과 관련해서도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했으나 28일까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이날부터 학원과 극장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며 카페와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업, 파티룸 등의 운영시간 밤 10시까지로 완화된다.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도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중인데 14일 한 확진자 가족의 고양이 1마리에 대한 2차례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최종 확진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에게로 감염되는 사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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