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다큐 영화 '당신의 사월' 티저 포스터. ㈜시네마달 제공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그날의 기억을 이야기할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사월'이 오는 4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당신의 사월'(감독 주현숙)은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섹션에서 첫 공개된 이후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3회 시네마시아 영화제, 제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27회 대만국제여성영화제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월호가 이후 우리 사회에 미친 여파를 짚는 동시에 우리의 집단 트라우마 속 희망을 찾아내는 영화"(부산국제영화제 강소원 프로그래머)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마주침을 자기의 동력으로 끌어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영화"(인디다큐페스티벌 손시내 평론가)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신의 사월'에 앞서 '다이빙 벨'(2014) '나쁜 나라'(2015) '업사이드 다운'(2015) '로그북'(2018) '생일'(2019)' 유령선'(2019) 등 세월호 참사 이후 해마다 관련 작품들이 극장을 찾으며 그날의 진실과 상처를 기억하고 있음을 알렸다.
배급사 시네마 달은 다가오는 4월 16일을 기억하기 위해 '당신의 사월' 찾아가는 극장, 공동체 상영 및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함께하는 간담회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