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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부상 악재…발목 다친 마무리 조상우 '12주 아웃'



야구

    키움 부상 악재…발목 다친 마무리 조상우 '12주 아웃'

    조상우. 사진=연합뉴스.

     


    홍원기 신임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키움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 도중 악재를 맞았다.

    키움은 16일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복귀까지 약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수비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1루 베이스 커버를 하다가 베이스를 잘못 밟았다.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왼쪽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복숭아뼈 아래 부위)가 완전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 회복과 재활까지 약 12주가 걸릴 것으로 보여 오는 4월3일로 예정된 개막전 엔트리 등록은 어려울 전망이다.

    키움은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공백 속에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강속구 투수로 잘 알려진 조상우는 작년 5승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를 올리며 구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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