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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재난지원금은 잔꾀…정세균, 오로지 선거만 관심"

국회/정당

    주호영 "재난지원금은 잔꾀…정세균, 오로지 선거만 관심"

    "선거 50여 일 앞두고 재난지원금 논의 열 올리는 것은 선거용"
    "정세균, 여당대표라도 된 듯 기재부와 각 세워"
    "靑 민정수석도 검찰인사에 납득 못하고 사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재난지원금 논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선거를 위한 것"이라고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카드를 꺼내면서 재난지원금 열을 올리는 것도 선거를 위한 것이고, 성난 민심을 무마하기 위한 잔꾀"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서도 "총리는 빚을 가능하면 적게 내면 좋겠다고 했는데 재난지원금은 마치 여당 대표라도 되는 듯이 기획재정부와 각을 세운다"며 "국민 생명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선거에만 관심 있는 총리 행태"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이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핵심 보좌하는 민정수석마저 (검찰 인사에) 납득하지 못하고 사표를 내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가장 문제가 많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자리에 그대로 두고 이상한 인사를 했다"며 "비정상적 인사에 신 민정수석이 사표를 내는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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