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 북구청은 경찰과 함께 치매 환자 대상 맞춤형 예방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북구청은 광주 북부경찰서와 함께 북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대상자 중 배회증상이 있거나 실종 신고 이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또 의사결정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공공후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치매공공후견인은 치매환자를 대신해 △주거 마련 사무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무 △사회복지급여 및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무 △일상생활에 관한 사무 △공법상의 신청행위에 관한 사무에 대한 역할을 수행한다.
북구청은 정부 국가 치매 책임제 시행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북구치매안심센터를 포함한 4곳의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며 치매 조기 검진, 약제비 지원, 치매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