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대안)'이 재석 229인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가결됐다. 법안 통과로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는 부산 가덕도로 확정됐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재석 229명 중 찬성 181명, 반대 33명, 기권 15명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고형 이상 의사면허 취소 의료법은 법사위 제동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의사면허 취소범위를 확대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계류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본회의 처리가 주목됐던 의료법 개정안은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고 이상의 판결이 확정되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이다.
법사위는 이날 개정안을 상정해 심사했지만, 헌법상 과잉 금지 원칙을 위배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반발에 의결이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