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3월의 첫 주일인 7일 충북에서 외국인 집단 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진천 12명, 음성 2명, 제천 한 명 등 모두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천 신규 확진자 11명은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닭 가공 업체의 외국인 근로자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인 이 업체 직원 87명을 대상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업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도 36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최근까지 31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오리 가공 업체 확진자(충북 1664번)의 50대 배우자가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60대 내국인과 30대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