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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5등급 차량 운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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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노컷뉴스 사옥에서 바라본 목동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

     

    환경부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공해 미조치 전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저공해조치 신청 차량 등 포함) △대기배출사업장 가동률 하향 조정 △공사장 공사 시간 단축·조정 △주요 간선도로, 일반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 사업장 등 점검·단속 강화 등이 시행된다.

    전국 석탄발전 중 21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32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한다.

    다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는 시행하지 않는다.

    이번 고농도 상황은 지난 9일부터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압이 형성돼 대기 정체가 지속돼 발생했으며, 오는 16일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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