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유튜브 채널인 '굴로사TV' 방송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가 유튜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마케팅 채널 '굴로사TV'로 사전계약건수가 늘어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건설기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굴착기와 휠로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굴로사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구독자 수는 약 5900명으로 개설 후 업로드 영상은 57편, 라이브 방송은 9회 진행했다. 1.7톤급 미니굴착기(모델명: DX17z-5) 소개 영상의 경우는 82만 뷰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동중인 굴착기가 16만대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조회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 23일 굴로사TV 라이브 방송으로 신제품을 소개하고 사전계약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방송 중 접수된 사전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로사TV를 통해 접수된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14t 이상 굴착기 전기종에 통풍시트를 적용하고,14t 휠굴착기 카운터웨이트 중량을 늘리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굴로사TV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과 소통 간격을 좁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