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잃어버린 아이들' 포스터. ㈜영화사 오원 제공
유덕화, 정백연 주연의 감동 실화 '잃어버린 아이들'이 오는 4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잃어버린 아이들'(감독 팽삼원)은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10여 년간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남자(유덕화)가 4살 때 유괴당한 청년(정백연)을 만나 우정을 쌓으며 그의 부모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로드무비다.
영화는 1997년 9월 21일, 두 살이었던 아들이 유괴된 이후 2015년 3월 25일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의 모든 성을 돌아다니며 아들을 찾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집을 찾아주었던 궈강탕(郭剛堂)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이자 '열혈남아' '천장지구' '아비정전' '무간도' 시리즈 등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유덕화와 '먼 훗날 우리'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차세대 스타 정백연이 의기투합했다.
이번 영화로 유덕화는 중국영화금계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정백연은 제13회 창춘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