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질라 VS. 콩'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두 전설적인 괴수의 대결을 담은 초거대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감독 애덤 윈가드)은 개봉일인 지난 25일 1164개 스크린에서 3810회 상영하며 관객 3만 878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고질라 VS. 콩'은 마침내 격돌하게 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사상 최강 빅매치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엄청난 위압감을 전하는 몬스터들이 충돌하는 장면은 이제껏 보지 못한 규모를 자랑한다. 한 번 맞붙을 때마다 전투기와 군함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대도시가 초토화되는 장관이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9907명의 관객이 찾은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2위에, 9135명이 관람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3위에 올랐다.
전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더 박스'(감독 양정웅)는 77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