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컨벤션산업의 핵심 시설인 벡스코 전경. 벡스코 제공
부산지역 90여 개 컨벤션 관련 기업들이 지역 마이스산업 진흥을 위한 연합단체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단법인 '부산컨벤션산업협회'는 3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
부산컨벤션산업협회는 부산을 연고로 활동하는 국제회의 전문 기획사(PCO)와 전시기획사(PEO), 관광콘텐츠·장치업체, 디자인, 수송 등 컨벤션 관련 9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 최대 컨벤션기업 단체다.
앞으로 컨벤션산업 분야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육성, 콘텐츠 개발, 회원사 권익 보호 등 지역 컨벤션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공동사업을 펴게 된다.
창립총회는 부산의 컨벤션 산업 관련 학계와 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회원사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초대 회장에는 김민석 루덴스 대표를 선임했으며, 정책위원회와 산업육성위원회·대외협력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4개 위원회로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으로 지역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업계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봉순 리컨벤션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PCO협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