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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 갈등' TOO, TO1으로 그룹명 변경

가요

    '매니지먼트 갈등' TOO, TO1으로 그룹명 변경

    '하나로 존재한다'는 뜻, 팬덤명도 달라져
    28일 케이콘에서 바뀐 이름과 로고 처음 공개

    10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티오원. 티오오에서 티오원으로 그룹명이 바뀌었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초 매니지먼트 업무와 관련해 소속사와 대행사의 갈등이 표면화됐던 남성 아이돌 그룹 TOO(티오오)가 TO1(티오원)으로 이름을 바꾼다.

    TO1의 단독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티오오가 티오원으로 그룹명이 바뀌었다고 29일 밝혔다. 티오원은 '우리는 하나로 존재한다'(TOgether as 1)라는 뜻이다. 각 멤버에게 잠재된 개성을 강렬하게 보여주며 '티오원으로서 하나로 결합돼 간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팬(Together)들과 영(0)원(1)히 함께하겠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그룹명 변화에 따라 팬덤명도 기존 'TOOgether'에서 'TOgether'로 바뀔 예정이다.

    TO1은 지난 28일 열린 '케이콘:택트3'(KCON:TACT3) 마지막 날 공연에서 팀명 변화를 직접 알렸다. 미니 2집 타이틀곡 '하나 둘 세고'와 수록곡 '피어나' 무대는 물론, 트와이스의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다만 갑작스러운 팀명 변경 발표에 이어 TOO의 트위터, 유튜브 등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왔던 콘텐츠가 모두 삭제되거나 계정 자체가 사라져 팬들이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10부작으로 방송한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선발된 10인조 아이돌 그룹 TOO는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동양에서 온 10명의 소년이 서양의 음악에 동양의 가치관을 담아낸다는 뜻을 갖고 있었다.

    TOO라는 새 프로젝트 론칭을 알리는 기자간담회 당시 CJ ENM 음악 사업 브랜드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제작과 마케팅을, 연예 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초 CJ ENM과 n.CH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두고 각각 '계약 종료'-'일방적 해지'라는 상반된 입장을 펼쳐 갈등을 빚었다.

    결국 CJ ENM은 지난 1월 19일 공식입장을 내어 "CJ ENM은 TOO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맺고 권리 일체를 보유한 TOO의 소속사"라며 "n.CH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TOO의 매니지먼트 업무는 CJ ENM이 맡을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케이콘:택트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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