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1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319~32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319번 확진자(90대)는 지난 30일 확진된 31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20번 확진자(20대)와 321번 확진자(60대)는 284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지역의 한 음식점과 관련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모두 자가격리 중 중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4일 이후 발생한 음식점발 감염은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이날 3명이 추가로 감염돼 인구 9만여 명의 동해시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530명이 격리 중이며 2986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강릉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지역 187~1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87번 확진자(60대)는 지난 21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을 보여 30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188번 확진자(60대)는 18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