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브릿 어워드'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 후보로 선정됐다.
브릿 어워드 측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간)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21일 낸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푸 파이터스, 폰테인 디시, 하임, 런 더 주얼스와 경쟁하게 된다.
그동안 그린데이, 다프트 펑크,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본 조비, 아케이드 파이어, U2, 카터스, 테임 임팔라 등이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브릿 어워드'는 1977년 시작해 영국에서는 음악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브릿 어워드'는 1천 명 이상의 라디오·TV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 3대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브릿 어워드' 후보로도 선정됐다.
'브릿 어워드'는 오는 5월 1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며, I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