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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나영·미미·소이, 젤리피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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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구단 나영·미미·소이, 젤리피쉬 떠난다

    왼쪽부터 구구단 나영, 미미, 소이. 박종민 기자

     

    지난해 해체한 여성 아이돌 그룹 구구단 나영, 미미, 소이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나영, 미미, 소이는 지난달 30일 각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나영은 "먼저 그룹 구구단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팬분들께 직접 소식을 전하고자 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오랜 상의 끝에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영은 "항상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주시는 단짝(팬덤)분들 덕분에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꿈이 있고 이뤄나갈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꿈을 향해 앞으로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상처가 되지 않도록 더 나은 나영이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썼다.

    미미는 자필 편지를 올려 "늦었지만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젤리피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구구단으로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지금까지 글을 못 남긴 이유는 남기게 되면 정말 구구단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끝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아무 글도 못 남겼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미미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뭘 하든 믿고 응원해주는 든든한 단짝이 있기에 앞으로 저는 천천히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요"라며 "새로운 활동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소이는 "올해 3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그동안 항상 옆에서 바라봐주고 지켜봐 주던 소중한 우리 단짝 고맙고 또 고마워요. 단짝들에게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단짝들 덕분에 늘 빛날 수 있었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라고 적었다.

    소이는 "저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경험하며 성장해 나가려 해요. 앞으로도 이전과 같은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릴게요!"라며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사랑하는 우리 구구단 멤버들도 항상 응원해 주세요 :)"라고 당부했다.

    2016년 6월 세정, 미나, 나영, 미미, 하나, 해빈, 소이, 샐리, 혜연 등 9인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뗀 구구단은 3장의 미니앨범과 2장의 싱글을 냈고, 드라마 '학교 2017', '20세기 소년소녀' 등의 OST에 참여했다. 2018년 멤버 혜연이 건강과 학업 문제로 팀을 나가 8인조가 된 구구단은 그해 11월 발표한 미니앨범 '액트 5. 뉴 액션' 이후 더 이상 앨범을 내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31일부로 해체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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