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엔터웍스 제공
정진운, 안서현, 이주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독특한 호러테이닝 영화 '오! 마이 고스트'가 지난 3월 말 촬영을 마무리했다.
'오! 마이 고스트'(감독 홍태선)는 귀신 보는 능력이 스펙의 전부인 만년 취준생 태민이 밤마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는 한 촬영 스튜디오에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호러다.
홍태선 감독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다.
홍 감독은 "겨울 촬영 기간 내내 몸은 춥고 마음은 감염병에 대한 걱정으로 심신이 위축된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 그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갈 정도의 깊은 신뢰감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고, 힘든 제작 여건에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오 마이 고스트'는 코믹 호러를 표방한 영화인만큼 우울한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유쾌하게 볼 수 있는 한 줄기 단비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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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역을 맡은 정진운은 "'오! 마이 고스트'를 통해 새로운 장르를 도전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특히 콩이 역할의 안서현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안서현은 태민의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 콩이 역을 맡았다. 안서현은 "늘 촬영 스케줄을 기다리게 할 만큼 유쾌, 상쾌한 현장이었다"며 "프로들이 모여 만든 작품인 만큼 '오! 마이 고스트'의 완성 또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주연은 "첫 주연작이라 긴장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배우분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코믹과 호러를 오가는 신선한 장르라서 저 또한 많이 기대가 된다. 여러분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의 무게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 배우 강성필은 "오랜만에 아주 좋은 친구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웃음이 끊이질 않던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며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영화, 유익한 영화가 나올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영화 '오! 마이 고스트'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