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차예린 아나운서.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MBC 차예린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차예린 아나운서는 6일 SNS에 글을 올려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중요한 일은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이런 말을 하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다. 앞으로 인생에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줄 소중한 동반자를 만났다"며 "같이 있으면 천진했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겁 많은 제가 혼자일 때보다 훨씬 용기를 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배우자와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MBC 차예린 아나운서.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마지막으로 차 아나운서는 "'결혼'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들어오는 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내딛으며 예쁘게 살아보겠다"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서 조심스럽고 또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5월의 봄 햇살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면 참 기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차예린 아나운서는 오는 5월 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차예린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1살 연상의 현직판사(사법연수원 44기)로, 제46기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현재 국내 로펌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인 남동생(차현우)의 소개로 만났다.
1986년생인 차예린 아나운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했다.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출신인 그녀는 2011년 JTBC에 입사, '뉴스9'를 진행했다. 2년 뒤인 2013년 MBC로 옮긴 차예린 아나운서는 현재 '생방송 오늘 저녁'과 '스포츠 매거진'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