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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확장적 거시정책' 조기 정상화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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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확장적 거시정책' 조기 정상화 않기로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합의…'공평한 코로나19 백신 보급'도 강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G20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인 '확장적 거시정책'을 당분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8일 기획재정부는 "어제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존 확장적 거시정책을 조기 정상화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앞으로 확정적 거시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부정적 파급효과 방지를 위해 시장과 긴밀히 소통할 것에도 합의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또,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본유출입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의 조속하고 공평한 보급을 위해 '코백스퍼실리티'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코백스퍼실리티는 코로나19 백신의 충분하고 공평한 배분을 위해 백신면역연합(GAVI)이 제안한 글로벌 백신 공급 기구로 지난해 6월 신설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디지털세' 합의안이 기존에 합의된 기한인 올해 중반까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세 합의안 마련과 관련해서는 현재 새로운 과세권 배분 기준 도입과 글로벌 최저한세 등에 대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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