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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후회됐다"…사유리 파란만장 '자발적 비혼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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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후회됐다"…사유리 파란만장 '자발적 비혼모' 일상

    방송 캡처방송 캡처
    '자발적 비혼모'의 시작부터 스타벅스 사건까지, 방송인 사유리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사유리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2년 전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 당시 임신을 위해 난자를 냉동 보관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정자기증을 받은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4일 아들 젠을 출산했다.

    사유리는 "혼자 아기를 키워야 하는데 부모 역할을 어떻게 동시에 해줘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졌다"고 육아를 하며 생겨난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스스로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걷기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유리는 "마흔까지 아이를 꼭 낳고 싶었는데 자궁 나이가 47살이라 지금이 아니면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다고 해서 그랬다. 2년 전 여기 나왔을 때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헤어졌고, 다른 사람을 바로 좋아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화재 피해를 겪어 스타벅스에 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사건도 언급했다. 사유리는 신분증 미지참을 이유로 출입을 거부한 직원에게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스타벅스 측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조치였다는 해명을 내놨다. 이후 사유리의 사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사유리는 "자고 있는데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엄청 나서 정말 위험했다. 대피해 근처 커피전문점에 들어갔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야 하는데 신분증이 없어서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음 날 (직원에게) 사과를 하러 갔다.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후회됐다. 내 자식을 지키려 했지만 그 직원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인데 그걸 모르고 큰 실수를 했다"라고 재차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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