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 포스터. CJ ENM 제공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은 물론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9년 만에 내놓는 신작 '서복'이 오늘(15일) 극장과 OTT를 통해 동시 공개 된다.
'서복'은 15일 극장은 물론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오후 9시에 공개된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복'은 실시간 예매율 35.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서복'은 지난해 12월 개봉을 계획하고 온라인 제작보고회까지 마쳤으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개봉 일정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고질라 대 콩' '듄' '매트릭스 4' '컨저링 3' 등 자사 영화 17편을 극장과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HBO Max)를 통해 동시 공개하겠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밝혀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서복'의 극장-OTT 동시 공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서복'은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