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 티저 포스터. 리틀빅픽처스 제공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가 6년 만에 신작 '아야와 마녀'로 돌아온다.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아야와 마녀'(감독 미야자키 고로)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선보이는 최초의 풀(FULL) 3D CG 작품이다.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어드벤처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이자 영국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지막 작품 '이어위그와 마녀'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에 대한 애정이 깊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원작을 무려 5번이나 넘게 정독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번 '아야와 마녀'를 기획, 그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맡았다.
특히 '아야와 마녀'는 따듯하고 감성적인 그림체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초 풀 3D CG로 제작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CG 기술이 멋지게 구현되어 만족스럽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최초로 73회 칸영화제 오피셜 셀렉션에 초청받기도 한 이번 작품은 거침없고 솔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와 록 스피릿 충만한 OST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새로운 모습이 가득 담겨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