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은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개 시군에서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0명·김해 8명·사천 3명·양산 2명·거제 1명·합천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진주 10명 중 60대 여성 등 4명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애초 감염경로 불분명 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3명이 단란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915명을 검사했고, 양성 61명을 제외한 803명은 음성, 나머지 5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80대 여성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사천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등 3명 모두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사천 음식점과 관련해 2079명을 검사했고, 아직 1100여 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김해에서는 10대 고등학생 등 6명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 여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또 다른 10대 여성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26명으로 늘었다. 현재 보습학원과 관련해 861명이 검사를 받았다.
양산 10대 남성 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제 5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합천 20대 남성은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75명(지역 463명·해외 12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16명, 11일 17명, 12일 15명, 13일 27명, 14일 24명, 15일 44명, 16일 38명, 17일 67명, 18일 35명, 19일 오후 현재 16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408명(입원 347명·퇴원 3047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8세 이상 대상자 280만 명 가운데 11만 88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약 4.2%의 접종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