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방송인 권혁수, 전효성, 스테이씨. 노컷뉴스 자료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인 권혁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휴맵콘텐츠는 권혁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권혁수는 지난 14일 정산 담당자가 무증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미팅했다.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알고 나서 권혁수는 보건당국 연락을 받기 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혁수는 접촉했던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인지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 휴맵콘텐츠는 권혁수와 접촉했는지와 상관없이 소속 아티스트·스태프·전 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19일 권혁수와 함께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방송을 한 전효성은 23일 오전 음성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도 모두 '음성'이었다. 전효성과 제작진 일부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내달 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하며, 오는 26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된다고 MBC는 밝혔다.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20일 방송에 출연한 스테이씨도 22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23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금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활동을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97명(국내 발생 758명·해외 유입 39명)이라고 밝혔다. 10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