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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제훈, 위장잠입 들통?…이솜과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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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택시' 이제훈, 위장잠입 들통?…이솜과 조우

    SBS 드라마 '모범택시' 5회 시청률 14.2%

    SBS ‘모범택시’ 5회 캡처

     

    SBS '모범택시' 이제훈과 이솜이 '유데이터 갑질 폭행 사건'으로 맞대면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3회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검찰 조직이 의도적으로 눈 감고 넘긴 '유데이터 갑질 폭행 사건'의 피해자 서영민(전성일 분)을 위해 복수 대행에 착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김도기를 비롯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안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의 가슴 아픈 과거를 조명했다.

    김도기는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에게 어머니를 잃기 전,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을 생각해 꿈을 포기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한 속 깊은 아들이었다. 최주임과 박주임은 무차별 방화살인사건으로 사랑하는 동생들을 잃었고, 안고은은 둘도 없는 언니를 먼저 떠나 보낸 뒤, 여전히 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강하나(이솜 분)는 '유데이터 갑질 폭행 사건'을 배당 받았다. 피해자인 서영민은 대한민국 웹하드 1등 회사인 '유데이터'의 직원으로, 회장인 박양진(백현진 분)의 주도 하에 감금 폭행을 당한 뒤 고소를 했다.

    서영민의 조서를 읽은 강하나는 의욕적으로 수사를 시작했고, 서영민 역시 용기를 내 강하나에게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그러나 사건은 곧 벽에 부딪혔다. 차장검사 조진우(유승목 분)가 강하나에게 서영민의 고소 취하 사실을 알리며 수사 종결을 선언한 것. 강하나는 전관 예우로 인한 사건 뭉개기라는 것을 간파하고 분노했지만 법적으로는 해결할 방책이 없었다.

    강하나가 수사하던 '유데이터 갑질 폭행 사건' 파일은 장대표(김의성 분)의 손에 들어갔다. 차장검사실에 버려진 사건 파일을 주워온 장대표는 이를 김도기에게 건네며 "또 버릴지 말지는 김군이 결정하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기는 서영민의 진술 녹취를 통해 '유데이터'의 비인도적이고 엽기적인 폭행 사실을 파악했다. 심지어 서영민이 고소 취하 직후 다리에서 투신하고, 현재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도기는 자발적 투신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데이터'에 복수 하기로 결심했다. 결국 보안이 철저한 '유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출신 IT 전문가로 위장 취업했다.

    그런가 하면 강하나는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단독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강하나는 유사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어촌에 숨어 사는 또 다른 피해자 전진원(곽민규 분)을 찾아갔다.

    강하나 일행은 전진원의 대화 거부로 발걸음을 돌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미 고소 취하가 되어 사건의 효력이 없어진 서영민 케이스 대신 '유데이터'의 모든 비리를 수사해 기소하기로 마음 먹은 것.

    극 말미, '유데이터'에 첫 출근한 김도기는 탐문 수사하러 온 강하나와 회사 로비에서 정통으로 맞닥뜨렸다. 현재 강하나는 김도기를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로 알고 있는 상황. 더욱이 강하나는 김도기의 몸에서 다수의 총상을 목격한 뒤 그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은 바 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지난 23일 5회 시청률은 1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10시 6회가 방송된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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