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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1명 추가 확진…진주 모 교회 15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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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21명 추가 확진…진주 모 교회 15명 감염

    진주 14명·사천 3명·김해 3명·창원 1명
    진주 모 교회 관련 6명 추가 15명↑·노래연습장 관련 1명 추가 20명↑
    사천 공군부대 1명 추가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은 2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4개 시에서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4명·사천 3명·김해 3명·창원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거리두기 2단계가 일주일 더 연장된 진주에서는 14명이 추가됐다.

    50대 여성 등 8명은 진주의 한 교회 방문자다. 지난 23일 3632번이 확진된 이후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검사에서 전날 6명에 이어 이날 8명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방문자 명부를 확보해 현재 26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5명, 음성 237명, 나머지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교회는 지난 23일부터 운영이 중단됐으며, 방역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받고 있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60대 남성 1명이 추가돼 92명으로 늘었다.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6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20명으로 집계됐다. 3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0대 여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7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사천 3명 중 40대 여성 등 2명은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56명으로 늘었다. 20대 남성은 공군 부대 근무자다. 지금까지 이 부대와 관련해 1292명을 검사한 결과 8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아직 17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해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80대 여성은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누적 감염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4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났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794명(지역 780명·해외 14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16명, 11일 17명, 12일 15명, 13일 27명, 14일 24명, 15일 44명, 16일 38명, 17일 67명, 18일 35명, 19일 29명, 20일 41명, 21일 58명, 22일 63명, 23일 55명, 24일 45명, 25일 29명, 26일 오전까지 18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727명(입원 493명·퇴원 3220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다음 달 2일까지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 확진자 다수 발생하면 신속하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업종별·지역별 맞춤형 방역을 강화한다. 도내 모든 중점관리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특별방역 점검을 시행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지금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특별방역 대책기간인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꼭 필요한 경제·사회 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사적 모임을 중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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